[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베란다 추락사 빈발, 뛰노는 아이 주의깊게 보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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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베란다 추락사 빈발, 뛰노는 아이 주의깊게 보살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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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난간을 주의 깊게 살펴본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아 오래된 아파트 일수록 아파트에 설치된 난간이 사고에 매우 취약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설마 하겠지만 얼마전 울산지역에서 7살 남자어린이가 의자를 밟고 베란다에 기대어 있다 추락해 숨지는가 하면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주부가 아래가 떨어져 숨지는 다시 일어나선 안 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바 있다.

최근엔 부모가 외출한 사이 남매가 콘도 베란다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밑으로 추락해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은 사고도 있었다. 모두 낮은 베란다 높이가 사고의 발단이였다.

그럼 아파트 난간 높이가 얼마인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까. 현행 아파트 난간 상당수가 바닥으로부터 불과 1미터 내외, 즉 어린이 배꼽높이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들이 난간을 밟고 장난을 칠 경우 안전을 담보할수 없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아파트 입주자가 베란다 난간 아래쪽에 구조물을 쌓거나 가구를 배치해 둘 경우 주의력이 부족한 아동은 항시 추락에 노출될 수밖에 없게된다.

1미터 내외면 평균 초등학생 정도의 체격이면 난간 밖으로 몸을 조금만 기울여도 충분히 추락할 수 있는 높이다.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콘도와 아파트에서의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는 어린이에게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고 베란다에 밟고 올라갈수 있는 물건을 주변에 두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또한 관련 업계에서도 난간 높이를 상향하는 등 건축 관련 법규 보완과 이용객 및 주민계몽부터 서두르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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