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방역 상황실 가동
상태바
AI·구제역 방역 상황실 가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3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내년 5월까지 26개소 운영
[전남=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 전남도는 AI와 구제역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방역대책의 체계적인 추진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와 시군 등 26개소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와 축산관련시설들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도, 축산위생사업소, 시군의 가축방역관으로 구성된 상시점검반 12반 34명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들은 농장 사육환경 실태 및 소독 등 AI 방역 추진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AI 집중 방역 대상 농가 1천52호에 대해 농장별 담당 공무원 295명을 지정해 차단방역을 독려토록 했다.

AI의 전파 요인으로 추정되는 철새 이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남 고천암 등 철새도래지 10개소에 발판 소독조와 방역 입간판을 설치하고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발생 위험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모든 가금류 농가에 대한 상시검사를 강화하고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중국, 베트남 등 19개 국을 방문한 축산농가 등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키로 했다.

전남도는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억제를 위해 햇볕 투과시설 교체 등 자연 면역력 획득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차단방역에 소홀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하고 계열회사 등과 협조해 병아리 입식을 제한토록 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과거 AI 발생이 2~3년 주기로 발생했고 올 상반기 북한과 중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올 겨울 고병원성 AI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일 농장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전화 1588-4060),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 농장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출입통제띠를 설치, 사육시설에 사료 방치 삼가 등 차단방역 추진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