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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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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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4일, 30개국.70개 도시.300명 참석
'지구촌 문명과 새로운 실크로드의 조화' 주제
[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해양 실크로드 국가 도시들의 문화와 경제의 교류, 그리고 세계박람회 정신계승을 위한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일원에서 막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30개국 70개 도시 시장단과 세계시민기구(WC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경제기술교류 중국국제센터(CICETE), 주 일본 스웨덴대사, 유엔기구, 각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지구촌 문명과 새로운 실크로드의 조화(Harmony of Global Civilization and New Silk Roa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하나의 세계속에서 세방화(世方化) 삶의 모습들(Glocalizing Life Styles in One World)’라는 부제를 놓고 전 세계 해양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 여수시는 실크로드를 통한 문명과 교류의 역사를 되새기고, 여수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해상 실크로드의 전환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3개 세션(회의)으로 구성됐다.
세션Ⅰ은 ‘실크로드 정신 함양을 위한 시민 참여와 민관협력 전략’을 주제로 휴브너 보이첵 마렉(Dr. Hubner Wojciech Marek) WCO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세션 Ⅱ는 ‘실크로드 문화유산 보존과 교육적 관광산업 개발’을 주제로 왕 만 콩 피터(Mr. Wong Man Kong Peter) 중국 홍콩 실크로드호텔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세션 Ⅲ은 ‘육·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세계 기반시설 개발’을 주제로 실크로드 지구촌 연합회장인 야마모토 노리오 박사(Dr. Yamamoto Norio)가 좌장을 맡는다.

세션 Ⅲ의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인 김충석 여수시장은 ‘세계사람 누구나 한번 와 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관광레저스포츠 교육문화수도 건설’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할 계획이다.

폐회식에서는 실크로드 도시를 비롯한 세계 도시들이 새로운 해양문화 창조를 약속하는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여수선언문’이 발표된다.

여수시는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검증된 여수시 국제대회 유치능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신 성장 동력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도시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경제·문화 교류확대를 통해 국제해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장기 육성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터키 가지안텝에서 헝가리 헤비즈,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중국 르자오, 중국 우루무치, 팔레스타인 가자, 러시아 벨고르트, 터키 앙카라, 대한민국 여수시 등 세계 8개 도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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