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에 따르면 제 8회 장성읍민의 날은 지난 12일 장성공설운동장에서 장성읍 54개 동·리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장성읍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용균·본지 지역 사회부 국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장성군 교육장, 도·군의원,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많은 장성읍민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식전행사로는 농악놀이 한마당과 장성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기공체조, 생활요가, 전통무용, 밸리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펼쳐져 행사의 흥을 한층 돋았다.
간단한 기념식 후에는 읍민 단합을 위한 행사로 윷놀이, 2인3각 공굴리기, 월척낚시, 풍선탑 쌓기 등이 열렸으며, 가수 공연을 비롯한 읍민 장기자랑도 이어져 신명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무대 한편에는 부대행사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가훈 써주기, 주자중 및 책갈피 만들기, 약초시음 등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행사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구성부터 준비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참여형 행사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용균 추진위원장·본지 지역 사회부 국장은 “가을 추수도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농사일로 지친 장성읍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했다”며 “장성읍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수 장성읍장은 “장성읍민과 향우 등 모두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읍민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