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경기장 근처에 '퍼거슨 길'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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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경기장 근처에 '퍼거슨 길' 생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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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근처에 '알렉스 퍼거슨 경 길(Sir Alex Ferguson Way)'이 생겼다.

트래포드 자치구 의회는 15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워터스 리치(Water's Reach)'라는 길을 '알렉스 퍼거슨 경 길'로 변경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

27년 동안 맨유 사령탑에 앉아 세계 최정상급 클럽으로 이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날 표지판 공개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이름을 딴 길의 탄생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26년이 이 길에 모두 담겨 있다"며 "멋진 클럽·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감격했다.

매튜 컬리지 트래포드 자치구 의장은 "퍼거슨 감독의 성공은 축구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퍼거슨 길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처음 잡은 퍼거슨 전 감독은 27년 동안 총 49차례에 달하는 우승을 이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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