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마을 같은 '장성 동화면'
상태바
동화 마을 같은 '장성 동화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6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록달록' 벽화 재능기부에 '흐뭇'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동화면이 진짜 동화 같은 마을이 된 거 같아요!” 지역 주민들이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즐비한 마을을 둘러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장성군 동화면 소재지가 여러 재능기부 단체들의 손길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광주삼성전자 동호회와 광주일요 화가동호회 등 벽화 재능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화면 소재지 남쪽지역 담장과 벽면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동화면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는 언론보도와 입소문을 통해 외부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고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지난 12일과 13일 면 소재지 북쪽담장 및 벽면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벽화그리기에 나섰다.

이날 이성태 광주삼성전자부장 및 동호회 회원, 가족들은 물론 면 사무소 직원들까지 휴일을 반납하며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벽화그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성군은 앞으로 동화면 소재지 전체를 동화가 가득한 벽화로 장식함은 물론, 내년에는 노후된 상가 간판을 동화 콘셉트로 교체하는 등 동화면을 세계적인 벽화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동화면 관계자는“후원단체를 더욱 수소문해 더 많은 벽화를 그려 동화면을 장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 일환으로 장성역 주변과 영천로를 중심으로 약 2km 일원에 친환경 전원도시 이미지를 담은 건물외벽(파사드) 및 간판 정비를 추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