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여수시가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모든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인용보행기 구입을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업 혜택을 적용해 왔으나 내달부터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업을 전면 확대키로 했다.

시는 노인들의 보행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실질적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경우로 한정되며,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초생활수급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구입금액의 90%, 차상위 계층은 80%, 일반 시민은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여수시 노인장애인과 송병구 과장은 “관절염 및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노인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