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른 고추 ‘개군 이래’ 첫 정부 수매
상태바
강진군, 마른 고추 ‘개군 이래’ 첫 정부 수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3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1일까지 건 고추 115톤...600g 당 1등급 6천300원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이달 31일까지 마른 고추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추 수매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추 재배농가의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격하락 방지를 위한 것으로 22일 남부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관내 5개 지역농협에서 수매한다.

강진군의 고추 정부수매는 개군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한들농협 40톤, 도암농협 30톤, 강진농협 20톤, 성전농협 15톤, 남부농협 10톤 등 총 115톤의 건 고추를 수매한다.

수매가격은 600g 당 1등급 6천300원, 2등급 5천700원이며, 20㎏ 규격으로 제작·공급된 포대로 수매가 이뤄진다. 포대 당 수매가격은 1등급 21만원, 2등급 19만원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고추의 크기가 7cm 이상, 수분은 15% 미만이 되어야 하는 등 농가 자체적으로 건조ㆍ조제 및 검사규격을 잘 확인하고 병해충 피해를 입은 고추 또는 색깔이 변하거나 손상 된 고추 등은 잘 선별해 수매일정에 따라 출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23일 성전면 수매현장을 방문해 고추 재배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하는 등 영농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