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주식 김 생산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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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주식 김 생산 준비 '완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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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햇김 수확...총 59만속 30억 목표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강진군이 본격적인 지주식 김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초 강진과 완도 고금간 김 양식 경계표시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지주식 김 양식 시설물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만 지주식 김은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시켜 충분한 광합성을 일으켜 생장하기 때문에 김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군은 정부시책인 친환경 김 양식 일환에 발 맞춰 김 어장 밀집양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모든 양식시설을 ha당 7책으로 제한하고, 현재 강진만 616ha에 4천600책(1책 : 세로2.2m× 가로40m)을 설치하고 있다.

강진산 곱창 김(햇김)은 오는 11월 중순경이면 맛 볼 수 있고, 총 59만속에 생산액 30억원을 목표로 수확에 나선다.

강진군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강진 지주식 김은 강진만의 조류 흐름이 좋고 담수의 영향을 받아 다른 김 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있다며, 겨울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고품질 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김 양식 지원을 위해 작업 바지선, 김 양식 기자재, 포장재, 김 양식 관리기 등을 지원,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강진군 특산물로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생산된 옛날 전통방식의 ‘수제김’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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