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오는 11월 1 ~ 2일, 2일간 다산수련원 대강당에서‘유학이 오늘의 문제에 답을 줄 수 있는가? - 공공성의 위기와 실학’이라는 주제로 제12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도전들에 대해 동양의 전통적인 사상문화자원인 유학과 실학이 어떤 대응력을 보여줄 수 있는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넓은 의미의 유학이 \'공공성의 위기\'에 대한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오늘의 문제에 답을 줄 수 있는가를 검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째 날, 실학과 소수자의 문제, 유학과 위험사회, 공공성의 위기와 실학이라는 3가지 소주제를 바탕으로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이숙인 교수 외 4명의 개별 주제 발표와 서울대 정일균 교수 외 2명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전날 주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 학자를 포함한 총 11명의 종합토론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마무리 된다.

백영서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장은 “유학 학자 및 전공자들의 공공성의 위기에 대처하는 실학, 나아가 유학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발표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동양의 과거이자 전통을 통해 현재와 미래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다산실학연구원에서는 2007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7월 학술대회까지 총 1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강진과 다산실학을 국내·외 학자 및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하고, 장기적으로 강진을 다산실학의 본부로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