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양키스와 1년 129억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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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양키스와 1년 129억원 재계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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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꽃미남 캡팁\' 데릭 지터(39·뉴욕 양키스)가 1년 더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양키스가 지터와 1년 1200만 달러(약 129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10년 말 3년 5100만 달러(약 541억원)에 도장을 찍은 지터는 올 시즌 기본계약 기간이 모두 종료됐다. 양키스는 지터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950만 달러(약 100억원)에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양키스는 지터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작 17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그간 팀 공헌도 등을 고려, 옵션액수보다 250만 달러나 많은 1200만 달러를 안겨주고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1995년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터는 올 시즌 포함 19시즌을 한 팀에서만 뛴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2602경기에 출전해 256홈런 1261타점 타율 0.312를 기록 중이다.

통산 안타수가 3316개로 메이저리그 9번째로 많고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다다.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각각 5회씩 수상한 \'투타\'가 완벽한 선수다. 올스타에도 13차례나 뽑히는 등 팬들의 사랑도 듬뿍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17경기에 출전해 1홈런 7타점 타율 0.190의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지터가 올 시즌 이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단 5번 뿐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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