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커트라인 추정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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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커트라인 추정치 살펴보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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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컷, 국어 A·B 95점, 수학 A·B 92점, 영어B 92점

입시업체별 등급 커트라인 추정치
[사회=광주타임즈]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어려웠던 수학 B형의 1등급 예상 구분점수(등급컷)가 9월 모의평가보다 5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영어 A형은 7점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던 영어 B형은 체감 난이도와는 달리 1등급 컷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서는 국어 A·B형과 영어 B형의 1등급 컷이 1~3점 가량 하락해 어렵게 출제된 반면 수학 A·B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4만402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등급컷은 국어 A·B형 95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영어 B형 92점으로 예상됐다.

지난 9월 모의평가 1등급 컷은 국어 A형 95점, 국어 B형 96~97점, 수학 A형 92점, 수학 B형 97점, 영어 A형 87~88점, B형 92점이었다. 지난해 수능은 언어 98점, 외국어 93점, 수리 '가'형·'나'형 92점이었다.

국어 영역의 경우 A형과 B형 1등급 컷이 모두 95점으로 추정됐다. 이과생들이 주로 시험을 치르는 국어 A형은 쉽게 출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 1등급 컷보다 국어 A·B형 모두 3점 정도 하락하고 9월 모평보다는 B형이 2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은 A형의 1등급 컷이 95점으로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 수험생들이 어려웠다고 느꼈던 B형의 1등급 컷은 체감 난이도와는 달리 지난해 수능보다 1점 하락한 92점으로 추정된다. 반면 2등급 이하의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보다 3~4점 정도 상승했다. 9월 모평와 비교해도 등급컷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B형의 1등급컷은 92점, 2등급컷은 83점으로 추정됐다. A형도 지난해 수능 수리 '나'형과 마찬가지로 1등급 커트라인이 92점으로 추정됐다.

반면 9월 모평에 비해서는 이과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B형이 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당락을 결정 짓는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난이도가 다르게 나타나 문과생들의 경우 1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상위권 학생이 대입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탐구영역 난이도를 같게 하겠다던 출제방침과는 다른 것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사회탐구는 상당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한국사, 세계사, 경제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사와 경제의 경우에는 3점짜리 한 문항만 틀려도 3등급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으로 출제된 사회탐구 과목도 대체로 쉽게 출제돼 1등급 컷은 47점 이상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쉽게 출제되면 1~3등급의 상위권 학생들의 원점수 1점간 백분위 점수 차이가 상당히 커지게 되므로 사회탐구가 정시모집에서 상당히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1등급 컷은 한국사(50점), 세계사(50점), 사회문화(48점), 한국지리(45점), 세계지리(48점), 경제(50점), 동아시아(48점), 법과 정치(48점), 생활과 윤리(47점), 윤리와 사상(47점) 등이다.

과학탐구의 경우 물리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반면 화학1, 2 지학1 과목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컷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탐구 1등급 컷은 물리1(46점), 화학1(43점), 생명과학1(45점), 지구과학1(44점), 물리2(47점), 화학2(43점), 생명과학2(47점), 지구과학2(48점) 등이다.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 김기한 소장은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미 수시모집에 지원해 놓은 경우 해당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투스청솔과 유웨이중앙교육, 하늘교육 등 다른 업체도 비슷한 가채점 결과를 내놓았다.

이투스청솔은 수험생 4만5000여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1등급 컷을 국어 A·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영어 B형 93점으로 내다봤다.

유웨이중앙교육도 국어 A형 95점, 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영어 B형 92점으로 추정하는 등 비슷했다.

하늘교육 역시 국어 A형 95점, 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4점, 영어 B형 91점으로 예측하는 등 다른 입시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채점 결과 수학의 경우 입시업체 모두 같은 점수로 추정했으나 국어 A형과 영어 A형과 B형은 최대 2점 가량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 시각 검색어에는 클라라 운동법, 유재석 엑소, 광저우 서울, 이제동, 김예원 이연희, 크로캅 복귀전, 황금 무지개, 고소한19 일베로고, 정민 결혼, 리한나 태양 등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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