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뒷자석까지 안전띠 착용습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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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뒷자석까지 안전띠 착용습관화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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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며칠전 모방송국 예능프로에서 자동차 뒷좌석에 탑승한 출연자들이 안전띠를 착용했는데 “안전밸트를 맵시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띄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
고 사망자 343명 중 137명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운전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수가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보다 월등히 많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3.2배
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IRTAD(OECD 조사기구)가 발표한 안전띠 착용률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 순위는 33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

뒷자석 안전띠 착용 순위도 27개국 중 26위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는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났을 때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결과
이다.

다행인지 요즘에 앞좌석 안전띠는 꾸준한 홍보와 단속으로 인해 착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부끄럽게도 4.5%에 불과해 이로 인한
사상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안전띠는 자동차 충돌 시 충격을 감소시켜 부상을 막아주고 추락·전복될 경우 2차 충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운전자에게 3만원의 범칙금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돼 있고 앞으로 가중처벌
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따라서 2015년부터 시행될 전 좌석 안전띠착용 의무화에 앞서 운전자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동을 걸기 전 차량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올바른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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