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119 구조대와 숨진 이씨를 인양한 뒤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씨는 지난 15일 아들에 의해 가출 신고된 상태였다. 아들은 당시 경찰에 "혼자 사시는 어머니가 이틀 넘게 집에 안들어 오신 것 같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여일간 이씨의 행적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이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술이 좋았던 남편과 1년 전 사별한 이씨가 최근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했던 것 같다"며 "가출하기 전까지 자신의 주변 정리를 한 것으로 보아 죽음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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