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이랜드용당동노인복지관과 이랜드하당노인복지관 등 2개소 노인복지관을 방문,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교육방법은 전문강사를 초빙하고 정신보건간호사와 사회복지사 6명이 방문하여 ▲생명사랑 자살예방 교육 ▲회상을 통한 긍정적인 자기 돌아보기 ▲스트레스.우울증 자가검진 평가 및 정신건강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25일 이랜드용당동복지관에서, 26일에는 이랜드하당노인복지관에서 실시했으며, 목포카톨릭대학교 정신간호학과 위휘 교수가 자살에 대한 관리와 효과적인 대처법을 내용으로 설명했다.
보건소는 올 한해 지속적인 자살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관내 20개소 경로당 및 복지관과 노인대학 등 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독거노인 돌보미 400명을 대상으로 월1회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어르신의 정신건강, 우울, 스트레스, 자살 욕구 등 어르신들의 성향을 파악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 실태조사에 따라 향후 자살예방체계 구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서비스 욕구와 수요를 파악하여 자살예방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박차를 기했다.
금년 한 해 동안 관내 초등학교 13개교, 중등학교 5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22개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우울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선별된 고위험군 청소년과 드림스타트 아동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주1회 감성코칭, 미술심리치료,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자살전 우울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조기검사 및 상담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