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시작 18개동 41회 순회 1200대 수리 점검
서구는 지난 2010년부터 자전거가 고장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정비전문가 4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각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자전거 안전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공기주입, 기어세팅, 펑크 등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운영한 하반기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동 순회 일정에 따라 18개 동 주민센터를 41회 순회하며, 12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
특히, 후미등이 없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후미등을 무료로 장착해 줘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 속에 올 한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운영할 계획이니 관심가져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 자전거 점검법 등을 알려주는 주민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는 등 녹색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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