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작년부터 탈당 생각…당에서 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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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작년부터 탈당 생각…당에서 할 일 없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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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 위원장은 6일 "지난해 선거가 끝났으니 할 일은 다 했다. 지난해부터 언제 나갈까 생각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탈당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에 있어야 할 일도 없는 사람이므로 원위치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역할에 대해선 "(대선 이후) 1년, 2년이 지나고 했으니 어디에 소속됐다는 것보다 옛날식으로 자유롭게 돌아가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안철수 신당 합류설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지난해 이미 안 의원이 어떤 사람이라는 걸 평가한 바가 있다. 쓸데 없이 안철수 신당과 나는 아무 관계가 없고, 신당이라는게 잘 될거라고 생각도 안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이라는 게 심사숙고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사람을 모으는 건데 그렇게 쉽게 그렇게 금방 사람으로 나타날 수도 없다"이라며 "(안 의원과는) 각별한게 아니라 그때 내가 이미 판단을 하고 헤어져버린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세월이 한참 지난 다음에는 할 얘기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대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는 게 좋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그는 탈당 시점이 대선 1년째인 오는 12월19일로 알려진 데 대해선 "날짜도 확실히 정해 놓은게 아니다"고 말했다. 향후 그는 내년 3월1일께 독일로 출국해 연구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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