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증가폭 14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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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증가폭 14개월만에 '최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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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서비스업.상용직 50대 이상 주도
[경제=광주타임즈] 11월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만8000명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 50만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68만5000명이 늘어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서비스업과 상용직, 50대 이상이 주도했다.

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폭은 6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월에는 28만3000명, 8월 38만5000명, 9월 39만7000명, 10월 43만3000명, 11월 59만8000명이 각각 늘었다.

제조업 증가폭은 소폭에 그쳤지만 17개월 연속 늘었다.

7월 5만3000명, 8월 5000명, 9월2만1000명, 10월 3만1000명, 11월 3만5000명씩 증가했다.

상용직 등 임금근로자의 증가세도 확대됐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의 감소폭은 축소됐다.

상용직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월에는 66만1000명, 8월 63만9000명, 9월 59만7000명, 10월 57만3000명, 11월 68만1000명이 각각 늘었다.

자영업자 감소폭은 7월 -11만3000명, 8월 -5만7000명, 9월 -7만9000명, 10월 -6만6000명, 11월 -3만6000명으로 둔화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 등에 따른 고용부진 기저효과와 경기개선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취업자수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12월에도 경기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양호한 고용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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