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49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부상자 1명과 16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시기는 주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 집중됐고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20건, 화기 취급 부주의 16건, 자연 발화 3건, 기계 2건, 화학 1건, 기타 7건 등이다.
축사화재는 건수는 적어도 특성상 피해액이 크다. 이는 축사 건축물 대부분이 샌드위치패널이나 가연성 보온재이기 때문에 한 번 발화하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축사 건축물의 화재 취약요인을 고려해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가연성 물품 사용 및 안전성 여부, 소방차 진입로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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