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청렴도 3연속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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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청렴도 3연속 '꼴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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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최상위 기관
[사회=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찰청과 검찰청, 법무부가 최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병무청은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찰청과 검찰청은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최하 등급을 받아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653개 공공기관을 유형별로 10점 만점에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분류했다. 민원인과 공무원, 산하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모두 2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6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8.09점으로 가장 높았고 소속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7.93점, 정책고객 평가는 6.95점으로 가장 낮았다.

39개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10점 만점에 통계청이 8.33점, 법제처가 8.32점, 병무청이 8.1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반면 국방부(7.12점)와 경찰청(6.91점)과 검찰청(6.86점) 5등급을 받아 최하위 기관으로 꼽혔다.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충청남도(6.74점)가 4등급으로 최하 등급을 받았고 서울시(7.64점)으로 2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6개 공기업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7.65점)과 한국도로공사(7.82점), 한국철도공사(7.85점)가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고 한국남부발전이 8.81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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