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있고 없고' 차이
상태바
추신수 '있고 없고' 차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3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최강라인업 설문서 '텍사스' 압도적 지지
[스포츠=광주타임즈] 추신수(31)가 가세한 메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고의 라인업으로 팬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실시 중인 내년 시즌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꼽는 설문조사에서 텍사스는 60.3%의 지지를 받아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텍사스는 총 5419명(오전 11시 기준)이 참가한 가운데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11.3%)와 50%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10.1%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세 팀이 아닌 다른 팀을 고른 팬들은 18.3%로 집계됐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의 합류로 텍사스가 내년 시즌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의 출루율 0.423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추신수는 21개의 홈런과 20도루, 0.462의 장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의 타순 변화에 따른 가상의 텍사스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가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배치될 경우 엘비스 앤드러스(유격수)가 테이블 세터진을 형성하고 프린스 필더(1루수)-애드리안 벨트레(3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가 중심타선으로 화력을 책임진다.

올 시즌 홈런 23개를 뽑아낸 장타자 미치 모어랜드(지명)가 클린업의 뒤를 받치고 지오바니 소토(포수)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 주릭슨 프로파(2루수)가 하위 타순을 담당한다.

만일 추신수가 3번으로 자리를 옮기면 마틴-앤드러스 테이블 세터진에 추신수-필더-벨트레가 클린업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보스턴의 OPS(장타율+출루율)는 0.795로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잃었다"면서 "디트로이트 역시 최고의 라인업이었지만 보스턴처럼 주요 선수들이 떠났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2017년까지 계약된 필더와 추신수 중 한 명은 텍사스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2014년 텍사스는 가장 위협적인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