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 막아 … 생명 지장없어
[국제=광주타임즈] 미국 시애틀의 한 소녀가 집 앞을 지나가던 차에서 쏜 총알이 안경에 맞는 바람에 생명을 건졌고 심한 중상을 면할 수 있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경찰이 발표했다.
이 16세의 소녀는 지난 21일 저녁 9시40분께 자기 집 거실 소파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 집 앞을 지나가던 유리창을 검게 착색한 승용차에서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고 시애틀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총탄 몇 개가 집 벽을 뚫고 집안으로 날아들었고 그 중 한 개는 앞 유리창을 관통해 소녀에게 날아왔지만 안경태에 맞는 바람에 중상을 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집 안에는 당시에 여러 명이 있었지만 아무도 총에 맞아 부상하지는 않았으며 소녀도 운이 아주 좋은 경우였고 이 소녀를 목표로 한 저격은 아닌 것 같다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총격은 조폭이 관련된 테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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