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그랜저 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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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그랜저 TG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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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 모델로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TG,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올 한 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국산 중고차 베스트셀링(best-selling) 모델 1위는 현대 그랜저 TG가 차지했다. 그랜저 TG는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는 매물이 많고, 준대형급에서 강력한 경쟁 모델이 없는 게 인기 요인이라는 평가다.

그랜저 TG 외에도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포터, 스타렉스 등 10위권 내 9개 모델이 현대차로 나타났다.

SK엔카 관계자는 "현대차가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올해처럼 우위를 보인 것은 이례적 일"이라며 "국산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비교적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와 뉴 3시리즈가 베스트셀링 모델 1, 2위를 기록했다. 특히 BMW는 SK엔카 집계 이래단 한 번도 베스트셀링 모델 1,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BMW와 함께 순위권 내 8개 모델이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로 집계돼 중고차 시장에서도 독일차의 강세가 돋보였다.

베스트셀링 차종은 국산은 SUV, 수입은 중형차로 나타났고, 가격대는 국산과 수입 모두 1000~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엔카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리해서 중대형 세단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실속형 소비 성향이 확산되면서 SUV나 준중형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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