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로드 킬 방치 사체 안전운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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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로드 킬 방치 사체 안전운전 위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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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최근 한적한 시골길을 운행하던 중 도로에 죽어 있는 동물 사체를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이처럼 지방국도를 운행하다 보면 차량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종종 보게돼 혐오감 뿐만 아니라 위생관리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까지 자동차에 의해 죽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유기 애완동물이 늘다보니 사고에 바로 노출되어 도심지역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광경이 되었다.

운전자는 동물사체를 이리저리 피해 곡예운전을 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사고사 이후 계속 방치되어 동물의 사체가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모습을 볼때면 괜시리 측은한 마음이 앞선다.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서도 도로에 처참하게 생을 마감한 동물사체를 본다는 것이 심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에서 변을 당해 죽은 동물들의 사체는 치우는 사람이 흔치않아서 시간이 얼마만큼 경과하던 간에 방치된 채로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물의 사체가 이렇듯 방치될 경우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를 피하려다 급히 핸들을 조작하게 되어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안전 운전을 위해 우선은 동물 출현이 많은 곳에는 생태통로를 만들거나 방치된 동물 사체를 수거하도록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한편 관계기관에서도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도로상에서 동물보호운동차원에서 안전 운전을 실천하여야 하겠지만 동물과의 충격 사고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로 사고를 당한 동물들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만약에 운전자 입장에서 자신이 동물을 쳐서 동물이 그 자리에서 즉사를 했을 경우 최소한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 동물사체의 자리이동이나 처리는 깨끗이 도맡아 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동물사체는 많은 병균을 보유하고 있어 보건위생에도 상당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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