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크루즈부두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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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크루즈부두 확장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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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선·무역선 등 위한 신북항 건설도

[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연결된 크루즈부두가 확장되고 관공선·무역선 등을 위한 신북항 건설이 본격화 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직무대리 강양구)은 9일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된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증대사업과 여수신북항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올해부터 여수시가 추진하는 세계 4대 미항 가꾸기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항만청에 따르면 신북항 건설은 관공선 및 역무선, 급유·급수선 등 항만운영에 필수적인 선박들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11개장소로 분산 배치된 것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 중이다.

또 남해안을 찾는 크루즈선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15만t급 크루즈선이 여수크루즈부두에 접안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시 신항 크루즈부두는 8만t급 선박이 들어올 수 있도록 2만t급 일반 부두를 정비해 운영했다.

하지만 항내 수심이 9~10.0m로 15만t급 크루즈선의 입항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대형 크루즈의 입항을 위해 항로 및 선회장의 부족한 수심(계획수심 11.0m)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증대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50억원을 투자해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유지준설 및 방충재를 보강하고 계선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신항내 국제여객부두에 선적시설이 없어 카페리 화물취급이 제한돼 왔으나 여수-제주간 카페리 취항에 맞춰 차량선적이 가능하도록 항만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올해 5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한편 항만청은 여수신북항 건설을 위한 외곽시설 턴키공사 입찰안내서 심의 등 공사착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계도서 검토 및 항만기본계획 변경 등 사업추진 절차를 밟아 오는 10월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북항건설 기본설계용역 결과 총사업비는 3000억원으로 48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이 소요된다. 올해 선박 계류시설 설계비를 포함해 8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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