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밀나두 주도 첸나이에 있는 프런트라인 최신호는 '도발적인 행동'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아베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외 정책에서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아베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LDP)은 '평화주의자' 일본 헌법을 일본군이 이 헌법에서 금지하는 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헌법으로 개정, 대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LDP는 2014 지방선거 공약문에서 일본은 결코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는 오랜 약속을 지워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LDP 정부는 국내적으로 급격히 우파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런 경향은 아베가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을 때 집중 부각됐다"며 "야스쿠니 신사는 전통적으로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또 "아베는 언제나 일본 전범 규모를 축소하려 하고 20세기 전반 일본 제국주의 역할을 은폐하려 했다"며 "그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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