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수 주 동안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휴전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휴전 합의안에 서명, 첫 성과를 거뒀다.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지난해 12월15일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진 이후 분쟁이 남수단 전역으로 확산했다. 남수단 사태는 딩카족인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대통령이 정치적 라이벌로 누에르족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난 7월 축출하면서 촉발됐다. 교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50만 명이 주거지를 떠났다.
양측은 이번 휴전 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실무팀을 구성했다.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의 호세 바라오나 현지 대표는 "이번 휴전 합의는 남수단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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