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지역에도 급증함에 따라 조선대학교병원이 면회를 전면 제한했다.
조선대병원은 중환자실을 포함한 모든 병동의 면회를 전면 제한하고 환자와 보호자 안전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주 출입구에 마련된 선별문진소에서 근무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주 출입구 1관 정문과 2관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했다.
또 환자와 내원객에 대한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공간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선별문진소’에서 발열과 해외이력을 확인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은 선별문진소에서 ‘문진표 작성’, ‘해외여행 이력 조회를 위한 주민등록번호 확인’, ‘발열 검사’, ‘스티커 부착’ 절차를 거쳐 원내 출입이 가능하다.
또 모든 이동 동선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으며 보안요원 배치와 출입통제선 설치로 내원객 출입을 통제한다.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는 5개실 중 4실에 환자가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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