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연말부터 日평균 1만장 계획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지역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무지개 근로사업장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게 됐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소재한 함평 무지개 장애인근로사업장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장애인근로사업장에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설비 지원, 소규모 시설 확충, 직업재활시설 장비보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통해 시설 내 마스크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 식약처 인가를 거쳐 성인․아동용 보건 마스크(KF94․KF80)를 하루 평균 1만여 장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마스크 생산시설이 갖춰지는 대로 식약처에 제조업 신고를 하고 제조관리자 선발, 특허출원, 마스크 디자인 개발 등의 행정절차를 올 연말까지 조속히 마무리 할 방침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게 되면 지역민 마스크 수급과 장애인 소득향상 등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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