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28일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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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28일 긴급회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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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확산·카드 정보유출 사태 논의
[정치=광주타임즈]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28일 고병원성 조류 독감(AI) 확산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 당·정·청 회의를 갖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북 고창에서 발병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인 데다 카드사태로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태스크포스팀(TF) 구성 등을 포함한 수습책을 마련해 민심을 다잡겠다는 포석이다.

2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정청 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안종범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다.

최근 국민과 KB, 농협카드에서 발생한 대량 정보유출 사태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박근혜 정부 경제팀에 대한 개각론은 물론 민심 이반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당정청은 각 부처 산하기관 및 공기업에서 관리하는 개인정보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진행상황을 점검하자는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AI 확산과 관련해서도 TF를 구성해 방역 및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충남 부여 양계농장의 닭에서도 AI가 확진되면서 차와 사람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 기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익힌 닭과 요리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면서 양계농가의 시름도 커지고 있는 만큼 당정청 차원에서 서둘러 진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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