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과정도 전담인력 배치" 주장
[정치=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광주시의회 윤봉근 의원(전 광주시교육위 의장)은 28일 교육부의 유치원 교육과정 5시간 강제지침 철회를 촉구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 의원은 이 날 개인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최근 3~5시간 내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던 정규 수업을 5시간으로 확정하면서 유치원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광주지역 공립유치원의 경우 대부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오는 3월부터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 과중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유치원 수업시간이 5시간으로 늘어나면 일주일에 총 25시간으로 초등학교 1학년 보다 오히려 3시간이 많아진다"며 "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의 학습 도구를 준비해야 하고 함께 놀아줘야 하는 등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치원 교사들은 현행 3~5시간 선택제 유지와 함께 방과후 과정 전담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어린 아이와 눈을 맞춰 가르치고 생활하는 유치원 교사도 다른 교사들과 같이 전문가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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