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수익성 강화 4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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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수익성 강화 4차 공모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05.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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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면적 두 배 확대·특급호텔 건립 200실 미만 감점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15년 동안 표류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상가 면적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려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5년부터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3차례에 걸친 공모에도 불구하고 사업성 부족으로 진척이 없자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4차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상가면적을 기존 2만4170㎡에서 두 배가 넓은 4만8340㎡로 상향하고 최소 면적 제안자에게 높은 점수를 배점하기로 했다.

상가시설 면적 확대에 따른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의류업종은 기존 상가시설 제한면적 2만4170㎡의 용적률 80%를 적용한 지상면적 1만9336㎡에 한해서만 허용한다.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상권 상생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친화계획, 관광단지 활성화 특화 전략 등 평가 항목의 배점을 확대했다.

특히 5성급 특급호텔 건립을 의무로 하되, 200실 미만은 감점 평가한다.

광주시는 3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사업이행보증금 납부 능력 부족 등으로 협상이 결렬돼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의 소송과 별개로 오는 7월께 공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어등산 41만7531㎡ 부지에 휴양문화시설과 공공편익시설, 특급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5년 동안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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