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은 우리의 기본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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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은 우리의 기본수칙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7.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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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경찰서 경무계 이치영=최근 장마가 한 달 가량 지속되는 가운데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핸들조작 미숙 등으로 빗길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7월 장마기간 중 총 5만606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그 중 913명이 사망하고 8만381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마철인 7월에 하루 평균 1868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치사율이 2.6명으로 같은 기간 평상시 교통사고 치사율 2.3명에 비해 약 0.3배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빗길에서는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시간 대 별로는 오후 4시~6시 사이에 빗길사고 치사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 시간대에는 특히 빗길 교통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고,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사람 사고보다 차량 단독사고의 발생률이 1.5배 이상 크게 나타나고 있다.

빗길 교통사고 예방요령에 대해서는 평소 누구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운전대에 오르면 상황대처를 못하고 사고와 직결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이러한 습관에 대비 한다면 증가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적으로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요즘 지방의 국도는 고속도로 못지않게 도로 정비 사업이 돼 있어 과속으로 인해 차량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빗길 운행시 평소보다 20% 감속운행하고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 감속해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방의 도로들은 평소 침수가 되지 않던 도로도 갑자기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이른바 ‘포트홀(Pot Hole)’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최근 3년간 장마철(7-8월) 포트홀 발생 건수는 총 3천171건으로, 2017년 900건, 2018년 827건, 2019년 1천444건 등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 비해 지난해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장마철 기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속을 하다보면 포트홀을 보고도 차량 속도를 제어 하지 못하고 차량이 전복 되는 등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하지만,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폭우 때에는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로 사고율을 현저히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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