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국내외 경제부진으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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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국내외 경제부진으로 ‘폭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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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월의 첫 장서 326포인트 ‘↓’
[국제=광주타임즈] 지난 3일 미국 주가는 국내외의 부진한 경제소식들이 접종해 폭락했다.

2009년 이래 최악의 1월을 보낸 다우존스지수는 2월의 첫 장에서도 326.05포인트(2.1%)가 하락해 1만5372.80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이날 오후 한 때 342포인트나 떨어졌다.

S&P500지수도 40.70포인트(2.3%)가 하락해 1741.89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06.92포인트(2.6%)가 떨어져 3996.96으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유럽과 일본의 주가 하락에 따라 개장초부터 하락했으며 뒤이어 제조업과 자동차판매에서 건설지출에 이르기까지 암담한 소식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 오면서 추락세를 보였다.

오후들어서도 하락세는 이어져 올들어 다우지수는 7% S&P지수는 5%의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지난해의 기록적 상승에 따른 필연적인 조정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에버뱅크의 수석 시장전략가 크리스 개프니는 “투자자들에게는 쓰라리겠지만 그것은 증시를 위해 건강한 현상이다”면서 “우리는 오랜동안 10%의 조정을 미루어왔다”고 말했다.

미국 주가의 이런 하락에는 1월 미국의 이상한파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혹한으로 원자재의 수송이 지연되고 일부 공장들은 조업을 중단했다.

11월에 상승했던 건설 지출도 12월에는 주춤했다. 강추위로 1월의 자동차 판매도 하락해 포드 주가는 41센트(2.7%)나 떨어져 14.55달러를 기록했으며 GM도 83센트(2.3%)가 하락해 35.25달러를 기록했다.

개프니는 “투자자들은 2014년의 경제전망을 실제보다 더 낙관적으로 보았기에 이제 우리의 기대를 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말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관련 자료는 이 세계 제2 경제대국의 제조업이 1월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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