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강사, 소크라테스의 사랑 ‘플라톤 '향연'주제로 다양한 해석 소개
[광주타임즈]고효범 기자=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22일 연구소 온라인 회의실에서 강경필 강사를 초청, 소크라테스의 사랑: ‘플라톤 <향연>’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강좌에서 강경필 강사는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찬미한 문예적인 내용의 대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한 내용을 소개했다.
‘플라톤의 <향연>’은 아폴로도로스가 오래전에 아가톤의 집에 있었던 향연에 대한 이야기를 아리스토데모스에게서 전해 듣게 된 사정과 향연에서 에로스 찬양 연설이 시작될 때까지의 과정이며, 내용의 대부분은 참석자들 가운데 소크라테스를 포함한 7명이 행하는 에로스 찬양 연설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향연이 어떻게 마무리됐는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향연 이야기는 종결된다.
강경필 교수는 “에로스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결핍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고 전하며 “아가톤과 소크라테스의 연설은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소크라테스의 연설이 아름다운 것은 마음을 애타게 해주기 때문이고 사랑에 대한 결핍을 채워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2차년도 시민강좌는 각 분야의 리터러시를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마무리했다.
문의-호남대학교인문사회연구소 062-94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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