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찾아오는 불청객 ‘블랙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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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찾아오는 불청객 ‘블랙아이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12.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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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민원빈=날씨가 영하권으로 추워지면 몰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블랙아이스다.

도로 위에 있는 듯 없는 듯 몰래오는 블랙아이스는 지난 겨울 1월 6일에는 경남 합천 국도에서는 40여대를 추돌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코로나 19로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 한해 끝자락에서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블랙아이스는 도로에 검은 코팅을 한 듯 얇게 얼어붙은 얼음이다. 눈이 온 후 낮에 자연스럽게 녹아서 도로에 스며든 경우와 제설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눈과 결합하여 수분상태로 도로에 스며든 경우가 있다. 이러한 수분들이 그늘진 도로, 해안도로, 터널 등 응달진 곳에서 매연과 먼지가 엉켜 붙어 생긴다. 응달진 곳과 추운 곳을 피하더라도 기온이 떨어지는 밤, 새벽시간대에 생기기도 한다.

차를 타고 일상적으로 다니는 길 어디서든 블랙아이스가 생길 수 있으며 도로 위에서 발견하기 힘든 검고 투명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운전하기 전 기상 상황을 파악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겨울철 항상 감속 운전 및 앞 차와 안전거리 확보를 한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 등 안전한 운전습관을 갖는다 ▲응달 교량, 고가도로, 터널 등 진입 시 서행 및 앞차와 안전거리 확보 ▲급정거한 차량이나 미끄러지는 차량이 보인다면 브레이크 조작을 최소하하고 기어조작을 통해 엔진브레이크 또는 배기브레이크를 이용하여 서행해야한다 ▲블랙아이스가 아니더라도 차량이 미끄러진다면 급격히 핸들을 조작하지 말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차량을 조작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도록 주의한다.

겨울철 교통사고는 다량의 충돌 사고로 이어져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스노우 타이어로 미리 교체하거나 스노 체인을 준비하는 것도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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