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명 사망 … 1명 생존
[국제=광주타임즈] 지난 11일 알제리 군 수송기 한 대가 동부의 산악지대에서 추락해 7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존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앞서 알제리 군부는 10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가 1명이 생존했다고 추가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오(현지시간)무렵 미국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항공관제소와 무선연락이 끊겨 이를 찾기 위해 헬리콥터들이 동원됐다.
사고기는 동부알제리의 중대도시인 콘스탄틴 남동 50㎞ 지점인 에인케르차 읍 부근의 포르타스 산에서 파괴된 채 발견됐다.
이 비행기는 남부 사하라의 군사도시 타만라세트로부터 콘스탄틴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 수송기의 제조회사인 록히드마틴으로부터의 정보에 의하면 사고기는 최소한 24년된 낡은 비행기였다.
4명의 승무원과 74명의 탑승객을 실은 이 비행기는 악천후로 사고를 당했다고 군부는 성명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