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강성우 기자=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유연탄 종합물류회사에서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 회사 작업장에서는 2년 4개월 전에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었다.
11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분께 여수시 낙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연탄 종합물류회사에서 A(33)씨가 석탄 운송대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2시간 20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A씨는 이 회사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2인 1조로 기계 점검 순찰 중 석탄 이송장치에 다리가 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치 오작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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