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예산 10조2213억…작년比 9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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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예산 10조2213억…작년比 9000억↑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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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 누리집에 공개…재정자주도 하위권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의 올해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9000억원이 늘어난 10조원대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재정자주도는 전국 광역단체 중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4일 올해 예산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도 누리집에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예산 규모와 재정 여건, 재정운용 계획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공개한다.

올해 전남도 본청의 예산 규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9162억원이 증액된 10조2213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8조2548억원, 특별회계는 9475억원, 기금은 1조190억 원이다.

일반회계 기준 세입예산 재원은 총 8조2548억원으로,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9670억원,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5조9401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가 3477억원이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2.12%,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3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다.

일반회계 기준 세출예산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31.24%(2조5791억원), 농림해양수산 21.83%(1조8021억원), 일반 공공행정 8.25%(6811억원) 순으로, 사회복지와 농림해양수산이 전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대정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지방재정공시(예산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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