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희망’ 정한 광주 학생 중 27.3% “문화·예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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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 정한 광주 학생 중 27.3% “문화·예술 전문가”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3.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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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10명 중 5명 “장래희망 정했다”
직업 선택때 고려하는 사항 ‘능력과 적성’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 지역 초·중·고 학생 10명 중 5명은 장래에 희망하는 직업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또는 관련 직업을 선택했다.

9일 광주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만3672명을 대상으로 광주교육 종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53.1%가 ‘장래에 희망하는 직업을 정했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60.6%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45.1%, 일반고 57.8%, 특성화고는 52.1%로 나타났다.

장래에 희망하는 직업을 정했다고 응답한 학생 중 27.3%는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또는 관련 직업을 선택했다.

이어 보건·사회복지와 종교 관련직이 20.6%, 교육 전문가 또는 관련 직업이 9.9%로 뒤를 이었다. 이는 2018년 실태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결론이라고 교육정책연구소는 밝혔다. 희망 직업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 중 48.8%는 그 이유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였다.

장래에 희망하는 직업 선택 유무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사항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이라는 답이 많았다.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46.2%), ‘경제적 수입’(25.7%) 순이었다.

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과정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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