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주교육청, 인권교육 연대·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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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교육청, 인권교육 연대·공유한다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3.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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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제주4·3…교육 활성화 상호 협약
손 맞잡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손 맞잡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수·순천10·19와 제주4·3을 매개로 연대와 공유의 평화·인권교육을 함께한다.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순천10·19와 제주4·3 평화인권교육 관련 계기수업·기념행사·체험학습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인권교육 연수와 수학여행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장석웅·이석문 두 교육감과 업무 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유족회 관계자, 전남도의회 유성수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광일 의원, 여수·순천10·19 특위 박진권 위원장이 참석해 연대와 공유의 시간을 함께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양 교육청은 제주4·3, 여순10·19와 관련한 계기교육과 자료개발·체험학습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역사를 올바로 알게 하고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같은 배경을 가진 양 지역의 역사가 평화로 이어져 미래의 희망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도민의 열망이 모여 4·3특별법이 개정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의 학교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가 꽃피고 여순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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