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료원 부지 ‘마륵동 도심융합특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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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료원 부지 ‘마륵동 도심융합특구’ 확정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7.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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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광산구 경계지역으로 최종 선정
1500억 원 투입해 350병상 안팎 건립
광주공공의료원 설립 토론회 모습.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공공의료원 설립 토론회 모습.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의료원 건립 부지가 서구와 광산구 경계에 있는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내로 1일 최종 결정됐다.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는 서구 마륵동·치평동 일원 85만㎡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선정했다. 삶과 일, 여가가 연계된 복합인프라를 갖춘 특구조성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의료원은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350병상 내외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부의 진료권역 분류와 시민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의료원 설립추진위 자문, 광주시 공공보건지원단의 제안, 용역 등을 종합해 부지가 결정됐다.

접근성과 경제성, 확장성은 물론 시급성과 개발 용이성, 의료 취약지, 응급환자 이송 편의성, 대중교통 접근성 두루 감안됐다.

부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의료원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힘을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특·광역시 가운데 의료원이 없는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한데 모을 계획이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광주의료원이 응급 상황과 감염병 등 재난 발생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별·소득별 의료 격차 해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의 주치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핵심 축으로 AI헬스케어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의 효과도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예타 면제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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