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병내 남구청장 “주민안전 더욱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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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병내 남구청장 “주민안전 더욱 강화하겠다”
  • /류정호 기자
  • 승인 2021.07.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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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계획서 이중점검·상습 침수지역 집중 관리
백운광장 미디어파사드·푸드존 등으로 활성화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 남구청 제공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타임즈]류정호 기자=취임 3주년을 맞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주민 안전 강화에 나선다.

김 구청장은 5일 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사계획서 이중점검과 붕괴 위험지역 보수 지원 건의를 통해 지역 내 건축물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남구는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의 검증을 거쳐 통과된 곳만 계획서를 승인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학동 붕괴 참사 이후 소규모·아파트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구는 그동안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만 국토안전관리원의 점검을 거쳐 공사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김 구청장은 붕괴 위험이 큰 사유지에 대한 안전조처를 위해 광주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붕괴 위험이 큰 아파트 옹벽의 경우 보수공사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은 2000만~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추가 보수 금액은 사유지 소유주가 충당해야 한다. 그러나 소유주의 재정적인 여건이 마땅치 않을 경우 붕괴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있다.

김 구청장은 “사유지의 경우 경고장 수준의 조처밖에 할 수 없다. 어르신이 많이 사는 가구의 경우 이를 보수할 만한 재정적 여유가 없다”며 “오래된 아파트·붕괴 위험이 있는 사유지 시설물에 대한 지원 예산이 추가 편성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 지역 내 상습 침수 지역 등에 대한 집중 관리와 점검도 강조했다.

남구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 최근 전담팀을 만든 뒤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백운광장 뉴딜사업과 관련해 미디어 파사드·스트리트 푸드존·공중 보행로사업 등을 연계,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구청장은 “청사 미디어 파사드에 주민의 영상편지를 담은 내용을 송출하고, 50여 컨테이너 부스 먹거리 구역·버스킹 공간을 조성하는 등 문화·지역 상권 활성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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