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메타도시’ 조성…대기업 등 24곳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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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메타도시’ 조성…대기업 등 24곳 콜라보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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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와 같은 가상공간 구현, 새 경험과 경제가치 창출
세계적 수준 인프라 조성 등 4대 전략 16대 중점과제 발표
24개 기업·기관들과 업무협약…주요 기술력 내재화·사업화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미래 초연결·초지능·초실감 시대로의 대전환을 선도할 메타버스 융합 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을 제시하고,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이나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초현실 세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대체할 인류의 플랫폼 혁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와 가상 융합기술의 발전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지능형 메타버스로의 기술 전환을 이뤄 메타버스 융합신사업 창출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6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AI 중심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 ▲메타버스 선도형 기술 개발 및 실증 ▲메타경제 생태계 구축 ▲시민과 기업 중심의 융합 신산업 확산 등이다.

16대 과제는 ‘AI 중심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을 위해 AI-메타버스 실증도시 조성,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특화센터 구축, 세계 최고 수준 AI-메타버스 첨단 실증장비 구축, 주력산업 & 공공서비스 실증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의료헬스케어, 친환경 자율주행, 친환경 에너지, 문화콘텐츠, 제조 등 5대 대표산업을 메타버스와 융합하는 산업 특화형 메타버스와 교육, 행정의 2개 분야에서 시민체감형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5+2의 AI-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각 산업 분야에서 시민 요구를 반영한 메타버스 융합비즈니스 모델을 기업과 함께 발굴, 추진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는 이날 비전보고에 이어 지역대학, 유관기관, 전국 주요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 광주시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네이버, SKT, NHN, CJ올리브네트웍스, 이노뎁, 딜로이트안진,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모두 24곳이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과 도전으로 시대를 선도해온 광주가 국가인공지능 거점기지와 연계해 세계적 AI메타버스 융합도시를 실현코자 한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휴먼시티, 메타버스 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광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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