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김병구씨, 49년 7개월간 401회 헌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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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 김병구씨, 49년 7개월간 401회 헌혈 ‘화제’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1.1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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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 김병구(오른쪽) 씨가 월드레코드커미티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정기적 헌혈 기록’을 인증 받았다.
장성군민 김병구(오른쪽) 씨가 월드레코드커미티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정기적 헌혈 기록’을 인증 받았다.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민 김병구 씨가 월드레코드커미티(WRC, 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정기적 헌혈 기록’을 인증 받았다.

김병구 씨는 지난 1971년도부터 헌혈에 참여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 헌혈이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발단이었다. 그날 이후 김 씨는 지난 2020년 4월 28일까지, 무려 49년 7개월 동안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다.

김 씨의 헌혈 기록은 그가 해당 기간 헌혈증서를 거의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공식 입증이 가능했다. 총 헌혈 횟수는 401회로, 1년에 8번씩 꾸준히 헌혈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김병구 씨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고 헌혈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이번 세계기록 인증이 보다 많은 분들로 하여금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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