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1인당 일상회복 지원금 10만 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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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 1인당 일상회복 지원금 10만 원씩 지급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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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부터 기초수급자 8만 명에 대해 현금 선지급
17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 상생카드 지급
소요재원 1469억 원… 광주시 90%, 자치구 10% 분담
이용섭 광주시장이 5개 구청장들과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5개 구청장들과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내년 초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지급액은 1469억 원으로, 시가 90%인 1322억 원, 자치구가 나머지 10%인 147억원을 분담했으며, 지급업무도 시가 총괄하고 자치구에서 집행하는 역할 분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2021년 12월1일 기준 광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모두가 대상이며, 외국인의 경우에도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은 물론 광주에 거소신고 외국국적 동포까지 모두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기준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일지라도 부모 중 한 명이 지급 대상이고, 신청기한 내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방식 중 하나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선, 현금계좌 입금 방식으로 2022년 1월7일부터 14일까지는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8만 명에 대해 세대주 복지급여 수급계좌로 계좌이체한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방식의 경우 1월17일부터 일상회복 지원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와 연계시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BC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선불형 상생카드 현장지급 방식으로 1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상생카드를 신청하고 현장에서 지급받는 방식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5월31일까지고, 지역은 광주로 한정된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업체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 유흥업소·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난 11월 광주전남연구원 산하 공공투자평가 컨설팅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 총 1470억 원이 지급됐을 때 183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041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더불어 307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용섭 시장과 5개 구청장은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금은 시민들께서 최대한 편리한 방식으로 신청하고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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