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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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 들어선다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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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공원 훼손지 활용 8000㎡ 16홀…2023년 12월 완공
민간공원 조성사업 일환…경제적 부담 없는 레저스포츠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의 대표적 택지지구 중 한 곳인 일곡지구에 광주지역 첫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15일 “농작물 경작 등으로 훼손된 북구 일곡동 640번지 일원 8000㎡ 부지에 축구장 크기 비슷한 16홀 규모의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일곡공원은 사유지 보상이 추진 중이며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그라운드골프장을 착공, 202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를 변형한 신종 스포츠로 까다로운 규칙을 쉽고 간단하게 재정립해 어린이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부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레저스포츠로,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 많은 스포츠다.

어르신들이 즐겨하는 스포츠가 게이트볼에서 파크골프나 그라운드골프로 바뀌고 전국에 228개(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추산)의 그라운드골프구장이 있지만 광주시에는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고령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규정에 걸맞는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을 일곡공원 안에 조성할 예정이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뿐만 아니라 주차장, 파고라, 야외 운동기구 등도 설치하고, 일곡공원을 연계할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하는 등 시민의 건강·휴양, 정서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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