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곡 매립폐기물 정밀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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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곡 매립폐기물 정밀조사 착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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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착수보고회, 자문단 회의…한국환경공단 위탁
환경오염도조사 등 사계절 모니터링…조치 방안도 마련
22일 열린 일곡매립폐기물 정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광주시 제공
22일 열린 일곡매립폐기물 정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가 일곡 매립폐기물 정밀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시는 22일 북구 일곡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일곡매립폐기물 정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정밀조사 용역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밀조사 업체 선정과 관리·감독을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결정한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했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선정한 업체에서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일곡 매립폐기물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매립돼 있는 폐기물을 시추해 유해성과 매립 상태 등을 조사하고, 침출수·매립가스·토양오염도 등을 4계절 내내 모니터링해 매립폐기물의 분해·안정화 정도를 조사 분석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조사 결과, 유해성 또는 환경오염이 있다고 판단되면 폐기물관리법상 권한이 있는 광주 북구청에서 LH(당시 한국토지개발공사)에 폐기물 처리에 대한 행정처분(조치명령)을 하고, 그 밖의 경우에는 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해 처리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송진남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매립폐기물 정밀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광주시가 추진한 환경영향조사 결과 악취·토양오염도는 제2·3근린공원 모두 법적기준 이내며, 매립가스 메탄농도의 경우 제2근린공원은 불검출로 안정화 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3근린공원은 5.9%로 매립지 안정화 평가기준(메탄 5%이하)을 상회하지만 안정화에 근접하는 수치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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