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조 “특성화고 현재 정원서 10% 이상 줄여야”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 지역 일반고와 특성화고 정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광주교사노조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내 고입 예상학생 약 1만3600명 중 특성화고 입학정원 2300여 명을 제외한 1만1300명을 일반고에 가배정했다.
하지만 앞서 이뤄진 특성화고 1∼2차 모집에 300명 정도가 미달했다. 이에 따라 일반고에 가배정 인원보다 300명 정도 초과 접수가 이뤄져 탈락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사노조는 “일반고 가배정 인원은 처음부터 계산을 잘못한 것”이라며 “광주교육청은 일반고 진학 희망학생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현재 광주 지역 전체 특성화고 결원 인원은 1학년 358명, 2학년 385명, 3학년 442명이다”며 “고등학교 진학 추세 등을 살펴볼 때 특성화고 정원을 10% 이상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교사노조는 “이 같은 구조조정과 함께 일반고 배정인원을 재산정해야 한다”며 광주교육청의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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