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29일 독일 낭만파 작품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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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29일 독일 낭만파 작품 무대 올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3.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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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은 '독일 낭만'을 주제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9일 오후 7시30분에 연주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리안 심포니의 상임지휘자인 최희준의 객원 지휘와 독일 라이프치히극장 오페라단 전속 주역가수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유은이를 초대해 펼쳐진다.
독일 낭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에 나오는 서곡으로 웅장하게 시작한다.
'마이스터징거'는 노래는 부르되 가수를 본업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작품은 오페라의 전체 내용을 집약해 놓은 여러 동기들이 사용돼 있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어 슈트라우스의 살로메와 장미의 기사,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등 6개의 가곡이 무대에 오른다.
슈트라우스는 독일 후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브렌타노(Clamens Brentano·1778~1842)의 시를 이용해 1919년 '클레멘스 브렌타노의 시에 의한 6개의 가곡집'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작품68이 펼쳐진다.

브람스는 한 개의 음도 소홀하게 하지 않는 음악가이며 노력가로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하나의 악상을 정성껏 다듬어 조립해 견고한 토대 위에서 완성하는 음악가로 유명하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독일 낭만파 거장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독일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연주자들의 해석을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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